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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의 데일리로그
LA 여행기 두번째! 지난 날에 만났던 가이드님과 함께뒷풀이 현장에서 즐거운 담소타임(?)을 가지고숙소로 돌아왔다. 사실 라스베가스에서부터 잠을 많이 못잔 상태였기 때문에펍으로 갈 때 부터 약간 비몽사몽했었는데친구말로는 내가 씻고 나오더니 베개에 머리 대고 3초안에 잠들었다고 함. ^-^ 피곤하긴 엄청 피곤했다. 간단해 보이지만 엄청난 양의 우리의 조식따끈한 국물이랑 에그 스크럼블 먹고 싶었는데이정도로도 훌륭한 식사가 되었다. 조식먹고 우버타고 바로 유니버셜로 출발!라스베가스에서 만났던 친구들의 도움 덕분에LA여행 내내 우버타는데는 걱정이 없었다.다시 생각해도 너무나 고마운 친구들이다. 숙소에서 25분 정도 달려서 도착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6월말부터 7월초쯤으로 계획한 미국 여행이라우리가 들고 간 옷들..
유니버셜 할리우드를 다녀온 다음 날.이날은 LA를 조금 더 구석구석 보기 위해 현지 가이드 투어를 신청했다. 조금 더 미리 신청했어야 했는데진짜 원했던 라라랜드 투어는 마감이었고,그 다음 어렵게 신청한 투어는 '굿 초이스 투어'라는 회사의 LA투어였다. LA에서 아이를 키우며 살고 계시는 대구 출신 한인께서 하루동안 우리를 가이드해주셨다. 첫 만남에 우리가 가고 싶어 하는 곳 들을 들어보시고 사진찍기 좋아하는 우리의 취향에 맞춰서 하루 일정을 짜주셔서 아주 좋았다. 처음 가게 된 곳은 할리우드 사인이 잘 보이는 곳! 나름 엄청 가까이 갔는데도 사인이 작게 보였다. 원래 할리우드 랜드 였는데 LAND는 사라지고 할리우드만 남았다는 곳!꽤나 이른 아침이었는데도 이곳을 뒷산삼아 나오신 분, 강아지 산책하러 나..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라스베가스 투어의 마지막 날.라스베가스에서는 거의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 시차 차이 때문에도 있었겠지만 (한국과 16시간 시차) 라스베가스는 밤에 더 화려해지는 도시이기도 했고, 여행이 주는 설레임이 있었기에 더 그랬던 것 같다. 체크아웃 전에 우리 방에 있던 액자와 한 컷 찍었다. 사실 미국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우리가 묵었던 링크호텔에는 많은 포토스팟이 있다고 한다.입구 전광판 앞, 호텔 내 풀장, 그리고 각 객실마다 있는 마릴린 먼로 헤어 액자!화려한 전광판은 보고 있어도 부자가 된 느낌이 들었고, 호텔 내 풀장은 일정이 바빠 가보진 못했지만 알록달록 선명한 색감이 예뻤다. 우리가 묵었던 링크호텔은 깨끗했고, 스트릿 중간에 있었지만 시끄럽지 않았고, 바로 옆에 링크호텔에서 ..
미국 여행 3일 차 되던 날 아침, 지난날 그랜드캐년 투어 + 호텔 투어로 하루를 아~주 알차게 보낸 우리. 새벽 1시 반쯤 귀가해서 씻고 누우니 새벽 3시였던 것 같다. 3시에 누워서도 잠이 안 와서 핸드폰 보다가 더 늦게 잠들었음. 11시까지 진짜 한 번도 안 깨고 꿀잠 잤다. 늦잠 자고 티브이 트니까 나오는 미국 만화! 나 어릴 때 EBS에서 이런 거 많이 봤는데 저거 제목이 뭐였더라? 여하튼, 어제의 피로를 못 이기고 침대 위에서 딩굴딩굴하고 있었는데, 어제 호텔 투어 함께 했던 친구들이 라스베이거스에는 '바카날 뷔페'가 유명하다며 같이 먹으러 가자고 연락이 왔다. 유명하다는데 먹으러 가야지 안 그래? 마침, 바카날 뷔페가 있는 시저스 호텔도 우리 숙소 맞은편에 위치해서 찾아가기도 쉬웠다. 시저스..
라스베이거스 그랜드캐년 투어 두 번째 이야기 시작! 밥 먹고 도착한 홀스슈 밴드(horseshoe hand) 주차장에서 15분~ 20분 정도를 올라가야 만날 수 있다, 우리가 날씨운이 되게 좋았던 게 바람도 불지 않았고 구름도 적당히 있어서 햇볕이 강하지도 않았다. 올라가는 내내 가이드님께서 "와 진짜 너희 날씨 운 진짜 좋다. 이런 날씨 진짜 흔치 않아"라고 하셔서 오르는 내내 기분 좋기도 했다. 고운 모래가 사방에 펼쳐진 이 곳은 5분만 걸어도 땀으로 범벅되고바람 한 번 불었다가는 모래 한 움큼의 시식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는데, 적당한 구름 덕분에 우린 그런 거 전혀 없이 날씨운 타고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다. 깎아진 절벽 아래로 말발굽의 모양으로 흐르는 콜로라도강. 흐르는 강의 모습이 말발굽을 닮..
미국여행 둘쨋날. 첫날에 우연히 만난 두명의 친구들과 호텔 로비 펍에서 간단한 음주를 하며(파인애플-코코넛 칵테일 진짜 맛있었음!) 그동안의 여행기와 미국여행에 대한 팁을 얻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마무리했다. 우리랑 LA로 넘어가는 날이 비슷해서 LA 넘어가서 시간 나면 만나기로 했었는데 못 나서 아쉬운 친구들 인천에 산다고 했는데 한국에 잘 들어갔나 모르겠넹.....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짐정리를 하고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잠 한 숨도 못자고 그대로 그랜드투어 픽업장소로 출발! 새벽 2시 4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혹시나 해서 친구랑 픽업장소에 미리 나와 대기했다. 새벽에 나오는 거라 살짝 무섭기도 했었는데 호텔에서 지정한 픽업장소에는 우버타는 사람, 버스기다리는 사람 등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어..
지난 달에는 미국 뉴저지에 친척댁 방문을 앞둔 친구와 함께 미국여행을 다녀왔다. 친구가 뉴욕에 가기 전, 미서부를 나와 함께 돌아본 후 나는 부산으로 친구는 동부에 있는 뉴저지로 이동 할 계획이었다. 원래는 배낭 하나 딸랑메고 완전 자유여행으로 다녀 올 계획이었으나, 여행 초보 여자둘이서 미국 자유여행은 위험 할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로 여행사에 문의하여 항공편과 숙박시설, 그리고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투어신청까지 해서 다녀왔다. 이미 조금 지났지만 그동안 밀린 일기쓴다 생각하고 나중에 조금 더 선명하게 내 여행기를 회상하기 위해 미국여행기를 어설프게 나마 써보려 한다. 출발하는 날 아침, 남자친구가 빌려준 케리어에 #젊은여행사블루 에서 제공하는 네임텍 달고 신나게 출발! 우리는 인천 저녘 9시 비행기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