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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리 미국여행기 5.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꽃나리 2019. 8. 3. 00:00



LA 여행기 두번째!


지난 날에 만났던 가이드님과 함께

뒷풀이 현장에서 즐거운 담소타임(?)을 가지고

숙소로 돌아왔다.


사실 라스베가스에서부터 잠을 많이 못잔 상태였기 때문에

펍으로 갈 때 부터 약간 비몽사몽했었는데

친구말로는 내가 씻고 나오더니 

베개에 머리 대고 3초안에 잠들었다고 함. 

^-^


피곤하긴 엄청 피곤했다.




간단해 보이지만 엄청난 양의 우리의 조식

따끈한 국물이랑 에그 스크럼블 먹고 싶었는데

이정도로도 훌륭한 식사가 되었다.




조식먹고 우버타고 바로 유니버셜로 출발!

라스베가스에서 만났던 친구들의 도움 덕분에

LA여행 내내 우버타는데는 걱정이 없었다.

다시 생각해도 너무나 고마운 친구들이다.





숙소에서 25분 정도 달려서 도착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6월말부터 7월초쯤으로 계획한 미국 여행이라

우리가 들고 간 옷들이 거의 반팔, 반바지 (...)

완전 여름 옷들 밖에 없었는데

7월의 LA는 생각보다 많이 쌀쌀했다.








유니버셜 오면 지구 앞에서 사진 한 번은 찍어줘야 한다.






6월 22일부터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성수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우리는 바로 전날 21일 비성수기 티켓(+익스프레스)으로 

미리 예매해 두었다.



비수기, 성수기, 극성수기 이렇게 나눠서 

가격차이가 꽤 난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모루겠당.







입장입장!

입장할 때 짐 검사, 몸 수색검사 철저히 하고 지나가실게여!




내가 받은 티켓은 해리포터 티켓!

사람마다 다른 티켓이 나오는데

나는 해리포터 티켓으로 받음!





티켓 받고 나오니 또 정면에 보이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사인 분수대









한껏 신난 나리는 그냥 지나가지 않습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공원 내 지도






우리가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해리포터 테마!








해리포터 어트렉션!

SNS상으로만 보았던 건물을 이렇게 실제로 보니

괜히 기분이 이상했다.






아침 조식 먹느라 완전 일찍 출발하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줄이 길지는 않았다.

물론 우리 티켓이 익스프레스 티켓이라

바로바로 통과가 가능해서 그렇게 느낀 것 같다.



해리포터 어트랙션을 포함해서 

유니버셜스튜디오 할리우드에 있는 거의 모든 놀이기구는

진짜 '놀이기구'의 개념이라기보다

해당 테마에 대한 '4D 체험' 이라고 하는게 더 맞는것 같다.



원래 4D기구에 멀미, 울렁거림을 느끼는 편이라

해리포터 타고 딱 나와서 

친구랑 마주보고 했던 첫 한마디는 '우와!'

그리고 '약 사러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





어플을 아무리 찾아봐도 약국은 보이지 않아서

해리포터 기념품 샵에서

부엉이 들고 서 계시던 직원분께

'멀미약'도 혹시 파냐 물어보니

내 콩글리시를 찰떡같이 알아듣고 

내꺼랑 친구꺼랑 멀미약 2개를 꺼내주셨다.



약 하나에 12불 정도 했던것 같다. (비싸..)


그 비싼 약 마저도 나는 먹다가 땅에 흘려서 

한번 더 사야 했음.. 

(ㅠㅠ...)







약먹고 기운 내서 다시 나선 구경!

여기저기에 꼬맹이고 어른이고 할아버지고 할것 없이 

모두 호그와트 마법사 가운 입고

지팡이 하나씩 들고 휘리릭~ 하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해리포터 테마 구경하고 

유니버셜 스튜디오 투어를 위해 나오는 길에 만난 심슨 부부!





심슨 어트랙션!







유니버셜 스튜디오 투어 하러 가는 길

에스컬레이터를 3개 정도 타고 내려가야 갈 수 있다.

생각보다 높은 곳에 있어서 더 추웠던 걸 수도 잇었는데

날씨도 흐렸고 아무튼 이 때는 이 멋진 풍경보다 

'춥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더 크게 지배함.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오면 꼭 와봐야 한다는 

스튜디오 투어!








유니버셜 스튜디오 버스투어 라고 해서

나는 말 그대로 유니버셜 놀이공원을 차타고 한바퀴 도는 건 줄 알았는데



진짜 영화 촬영장을 돌면서

영화 효과를 어떻게 줬는지에 대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 할 수 있는 신개념 버스투어 였음



열정이 넘쳤던 영어 가이드님의 

길고 빨랐던(...) 영어 설명은 다 이해하지 못했지만

우리가 온 곳이 어떤 영화를 촬영한 곳이라는 것 까지는

알아 먹었으니 그걸로 됬다..







쥬라기 공원 

진짜 살아있는 공룡처럼 움직이던 티라노사우르스

머리 한번 흔들때마다 입에서 침이 툭툭 떨어지는데

그걸 자꾸 우리가 맞음..

(ㅋㅋㅋㅋ)





아 이것도 너무 신기했던 곳

메말라있던 개울에






갑자기 이렇게 홍수가 나기도 하고





실내체험 장으로 들어가면

실내가 이렇게 물로 가득 찼다가 

불도 났다가 

신기한 영화효과를 눈앞에서 직접보고 체험 할 수 있었다.







크.. 신기한 체험이었다..








스튜디오 버스 투어를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만난 심슨 친구들






사진을 찍고 나면 이렇게 포토클라임티켓을 주는데

이 티켓을 가지고 포토부스에 가면

직원들이 찍어준 사진을 구매 할 수 있다.








유니버셜 버스 투어 할 때 이래저래 물도 많이 맞고 

너무 추워진 우리는 제일 좋아했던 해리포터에가서 

그린핀도르 옷 사입음

심지어 담이 한껏 들어간 긴팔(...ㅋㅋ)!!



팔 기장이 너무 길어서 당황쓰...







다시 돌아온 해리포터 테마파크!

기념으로 구매한 버터비어!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는 아니고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맛인데

땅콩 맛도 나는 것 같고

맛이 업진 않지만 오래 먹으면 질리는 그런 맛?



일정비용을 더 내면 일회용 컵이 아니라

플라스틱 컵에 담아 마실 수 있는데

지금 집에서 양치컵으로 잘 쓰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심슨 기념품 매장!

가격으로 따지면 여기가 훠러러러러럴씬 저렴함!


해리포터가 확실히 인기가 있는 파트라

가격이 조금 더 쎈거 같다.







그린핀도르 기모옷 사입고 

체온 돌아와서 기운차린 우리






좀 따뜻해 지니 보이는 주변 풍경들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내에 있는

스타벅스 매대 음료 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

편의점 아님





달달한 음료 하나 물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유명하다는 

음향효과 & 스턴트 쇼 관람









여기는 미니언즈파크!

들어가보면 딱 '어린이 용' 느낌이 물씬물씬 난다.







또 지나가다 만난 미니언즈!




기념품 가게에 있는 거의 모든 물품들이 

퀄리티가 엄청나고 재밌는 상품들이 많았다.








친구가 먹고 싶어했던 츄러스랑

내가 좋아하는 캔터키 다리!




조식먹고 하루종일 굶어서 저거먹고 다시 힘을 냄!




쿵푸판다 4D 체험도 하고








지나가다 사람들이 줄 서 있길래

뭔지도 모르고 같이 뒤에 서있다가 따라 들어간

워킹데드......



나는 한국에서도 귀신의 집 절대 안들어가는데

여기서 진짜 좀비가 나오는 곳을 내발로 들어가게 되다니.. 




사진에는 많이 담지 못했지만

생각보다 여러 테마파크를 구경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폐장 시간이 생각보다 일러서 

주라기공원이랑, 워터파크 쪽은 둘러보지 못했다는 점?


우리가 간 날이 토요일이고

비수기 티켓 발행 마지막 날이라 사람이 엄청 많았다.

하지만 워낙에 크게 지어진 유니버셜 스튜디오라

많은 사람이 있어도 그렇게 혼잡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음.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쇼핑 스트리스 구경하면서 

우버타러 가는 길






99번 류현진!





우버 기다리는 중



우버 기다리른데

그 다음날 계획하고 한국에서부터 미리 예약해두었던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투어'에서 안내 카톡이 왔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사막기후'이기 때문에

아침 저녘으로 '아주 추울 것'이니

따뜻한 옷을 챙겨서 오라는 것이다. 



38~40도 라스베가스를 경험하고

18~21도 LA 캘리포니아를 경험하려니

옷입기가 굉장히 애매해 졌다.



가지고 온 옷이라고는 반팔이랑 얇은 가디건 하나 뿐이라

쇼핑도 할 겸 밥도 먹을 겸 해서 

우버를 타고 어제 알렉스 가이드님께서 알려주신 더 그루브로 출발함!







밤에 보니 또 다른 느낌의 더그루브







예쁘다







우리가 간 날이 자라 브랜드 세일 기간이라

들어가보니 진짜 가격이 말도 안되게 저렴함.






자라 할인률 .....




각자 긴팔 하나 두꺼운 가디건 하나씩 사고

우리 숙소가 있는 한인타운으로 출발!





밤 11시 넘어서 도착한 숙소 근처

하루종일 먹은거라곤 조식이랑 유니버셜에서 먹었던 주전부리 뿐이라

배가 고팠던 우리는 주변 식당가로 가서 

뭐라도 먹고 들어가기로 함







24시간에 배달까지 가능한 한인타운 '남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왜 이렇게 웃겼을까

신기하고 웃기고 신기한 경험이다.








이렇게 우리는 김밥과 라면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음날 투어 옷걱정을 하며

잠에 들었다고 한다...




하루종일 부지런히 움직인 하루였다.

오늘의 여행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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