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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기본생활습관지도 :: 유치원 식사생활지도 1 본문
안녕하세요. 꽃 티쳐입니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유아교사라면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식사지도'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 이 글은 '어린이집 점심시간 운영과 지도 현황 연구 /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문정옥(2007' 이외 석사논문과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유아교육기관에서 식사시간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유아의 식사시간은 성장과 발달적인 측면에서 신체, 언어, 정서, 사회 등 의전인 적인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자 기회가 됩니다.
또, 식사라고 하는 것은 건강과 관계가 크기 때문에, 영양의 균형이 잡힌 식사가 왜 중요한지. 즐거운 식사라고 하는 것은 어떤 식사를 의미하는지에 대해 아이가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태도를 키워가는 것이 교육기관 내 식사시간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습관이란, 식생활과 관계되는 여러 가지 습관이나 태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음식의 기호와 태도, 음식과 관계되는 위생습관, 식사 예절 등의 개념을 포함합니다. (출처 - 곽동경, 1992, 정미라 외, 1997; 임재택, 2001)
Gilliespie는 식습관의 영향은 가정, 교육기관, 지역사회라는 환경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은 언어 표현이 부족하기 때문에 음식을 잘 먹지 않는 아이일 경우 그날 아이의 건강상태, 오전 간식의 양을 체크한다거나 식욕 상태, 생리상태를 고려하여 무리하게 먹이는 것보다 아이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죽이나 다른 대체음식을 준비하여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교사대 유아 비율이 많은 현장에서 한 아이만을 위한 식사를 따로 준비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날 아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 가정에서 개인 죽을 미리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학기초부터 훈련을 하거나, 아니면 갓 지은 밥에 뜨거운 물을 부어 식힌 다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가정에 연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건강한 식습관 지도방법
1. 식사 공간 주위에 아이의 관심을 끌만한 전자제품(휴대폰, TV 등) 전원을 모두 차단하여 식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2. 적당한 식사시간은 30분에서 1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아이가 적게 먹는다고 혼내거나 많이 먹는다고 칭찬하지 않습니다.
- 아이가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다고 조급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습관 지도에는 오랜 기간을 두고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유아는 어른에 비해 소화력이 떨어지므로 억지로 먹이기보다
시간에 맞춰 일정한 양만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먹지 않는다고 다그치기보다, 아이가 배고플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더해서, 아이가 어떤 바람직한 행동을 했을 때 (특히 식사시간에) 당류가 포함된 간식으로 보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이는 당류가 바람직한 음식으로 착각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식습관 지도를 할 때만큼은 큰 칭찬, 또는 꾸지람보다 당연한 일상생활의 일부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평정심을 가지고 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하루 3끼를 정해진 시간에 챙겨 먹을 수 있도록 가정과의 연계 및 교육이 필요합니다.
연령에 따른 식생활지도
<< 1~2세 >>
아이가 스스로 음식을 잘 씹어서 삼키는 데까지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며 여러 가지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 3세 >>
싫은 음식이 있어도 시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건강, 식욕 상태를 생각하여 각 아이들의 적당량을 알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 4~5세 >>
정해진 시간 내에 식사를 마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선호하지 않는 음식이 있어도 음식의 맛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끝까지 먹을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의 소중함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음식을 남기지 않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격려하여 지도합니다.
아이들의 식사지도를 하다 보면 교사로서 아이들이 음식을 남기지 않고 제시간 안에 식사를 마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저 또한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할 때 느꼈던 기분이라 이해합니다.
하지만, 아이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른 식욕, 음식에 대한 흥미가 하루하루 컨디션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이지 않을까요?
유아도 하나의 인격체라는 것을 교사가 먼저 인정하고 식사시간에 대한 아이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준비한 식습관 지도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유치원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본생활습관지도에 대한 정보는 앞으로 조 열심히 준비하여 포스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꽃쌤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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