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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건강관리 :: 영유아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의 증상 (발열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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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건강관리 :: 영유아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의 증상 (발열편)

꽃나리 2019. 9. 4. 02:06

안녕하세요. 꽃쌤입니다. 

오늘은 영유아 건강관리 중에서도 영유아 교육(보육) 기관에서 아이들과 함께라면 자주 볼 수 있는 발열의 증상에 대한 정보 포스팅을 준비해보았습니다. 특히 환절기가 되면 아이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선생님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로 아이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겠죠? 오늘 포스팅이 초임 선생님들께는 작은 도움이, 경험이 많은 선생님께는 다시 한 번 더 되뇌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영유아의 발열(Fever)

유아의 급성발열의 원인으로는 주로 감기, 인두염, 편도염, 급성중이염, 급성 부비동염과 같은 상기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그 밖에 요로감염, 홍역, 풍진, 돌발성 발진, 수두 등 발진성 질환 장감염, 뇌막염, 패혈증 등의 감염질환이 원인이 이 됩니다. 

유아는 환경온도가 상승하여 급성발열이 일어나는 수가 있는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신생아를 너무 덥게 싸는 경향이 있어 영유아의 체온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심한 설사 등으로 탈수가 심하면 체온이 상승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수분공급만으로 열을 내릴 수 있으니 아이의 상태를 잘 살피어 적절한 응급 처치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영유아의 정상 직장체온은 36'C ~ 37.4'C이며, 입안은 직장보다 0.5'C 정도 낮고, 겨드랑이는 0.5'C~1.0'C 정도 낮습니다. 통계상으로 하루 중에 오전 6시에 체온이 가장 낮고, 오후 4시~6시 사이에 가장 높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기관에서 흔히 쓰는 귀 체온계를 기준으로 신생아는 36.7'C ~ 37.5'C, 1세 미만은 36.5'C ~ 37.3'C, 3세 미만은 36.6'C~37.5'C, 5세 미만은 37'C, 7세 미만은 36.6'C~37'C정ㄷ가 정상 체온입니다. 물론 아이들 사이에서도 개인차가 있으니 평소에 체온을 자주 재어서 개개인 별로 정확한 평균체온을 알아두었다가 이상이 있으면 바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겠죠?

보통 38~38.5'C일때는 미열, 40'5'c 이상일 때는 고열이라고 말합니다. 또 아이의 발열 증상에는 단계가 있습니다. 열이 나기 전에는 아이의 표정이 안 좋거나 축 처져 있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오한은 체내의 조절 기관이 체온을 높이기 위해 온몸을 떨리게 만드는 것인데, 으슬으슬, 춥고 자꾸 떨리는 이유는 근육을 이용해 열을 올리기 위해서랍니다. 열이 제대로 올라야지만 체내에 있는 세포들이 활동이 빨라지고 나쁜 균들을 몰아내고 항체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이 오른 상태가 지속되면 호흡이 가빠지고 체내 수분 손실이 많아집니다. 이때 탈수가 오지 않도록 물을 자주 먹여 탈수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의 열이 40도 이상이라면 응급상황입니다. 즉시 해열제를 먹이고 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합니다. 일반적인 감기나 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열은 40'C 이상이 흔하지 않으나 뇌염 같은 중추신경계 감염, 패혈증과 같은 감염 등이 있으면 심한 고열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에는 뇌의 신경세포가 변성, 출혈, 파괴되어 뇌 기능에 이상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현대해상 블로그

 

▶그렇다면 해열제는 언제 먹이는 것이 좋을까요?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대게 38'C가 넘으면 해열제를 먹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이유은 열이 38'C 이상으로 열이 올라가면 대체로 아이들이 잘 먹지 못하고 축 쳐지기 때문입니다. 

해열제는 단순히 발열증상 자체를 완화해주는 역할뿐 아니라 발열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줄여 환자의 상태를 좀 더 편안하게 해 주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만약 해열제를 복용케 한 이후에도 열이 정상 수준으로 내려가지 않아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주의하여 경과를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더하여, 기본적으로 아이의 발열을 발견한 이후에는 바로 가정에 연락하도록 하고, 고열이 났을 때 원내에 있는 응급 해열제를 먹이겠다는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해열제를 복용하고도 오랜시간 열이 내리지 않는 경우에는 다시 연락하여 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출처 .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미온수로 몸을 닦아주는 것은 열을 내리는데 효과가 있나요?

대개 많은 사람들이 열이나는 사람의 머리에 물수건을 올려주거나 몸을 찬물로 닦아주곤 합니다. 하지만 다소 충격적 이게도 이러한 행동이 의학적으로 발열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밝혀진 것이 없다고 하며, 도리어 아이가 오한으로 더 괴로워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근 경고도 있습니다.

N포스트 퀸 메거진에서는 이런 말을 전하기도 합니다. "원래 외부에 냉각제를 적용해 체온을 물리적으로 떨어뜨리는 치료는 열사병 등 고온 질환이 발생했을 때 써요. 외부에서 열을 받아 체온이 올라갔기 때문에 반대 방법으로 체온을 낮추는 것이지요. 반면 발열의 경우, 원인은 몸의 내부, 정확히는 뇌의 시상하부의 체온을 조절하는 부위에 있습니다. 해당 처치가 발열과는 전혀 맞지 않은 치료법인 이유이지요."

물론 아이의 체온이 이미 40도를 넘기고 해열제를 먹여도 전혀 열이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을 때 미온수 마사지를 시행하며 병원을 찾는것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차가운 냉수나 알코올 냉매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라고 의사들은 재차 강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실내온도가 높은 곳에서 아이를 방치하거나 이불에 돌돌 싸매면 체온이 더 오를 수 있어 이 또한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입니다.  

▶ 참고로, 콧물, 기침을 동반한 열은 "열감기"를 의심 할 수 있습니다. 독감인 경우에는 두통, 목 아픔, 마른기침이 동반되며, 고열이면서 기침이 심하면 이틀에서 3일 안에 폐렴으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폐렴으로 인한 고열은 병원에서도 놓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영유아시기에 일어나는 '발열(Fever)'증상에 대한 정보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선생님이라면 이 '열'과의 싸움에 하루의 기운을 다 빼기도 하는 경험은 한 번씩 다 가져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평소에도 아이들의 체온을 자주 재고 아이가 가지는 평균 체온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가 이상 증상이 생기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신 선생님들 파이팅입니다.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꽃쌤의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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