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의 데일리로그
영유아 응급처치안전 :: 유아교육기관의 응급상황에 대한 일반적인 준비 본문
안녕하세요. 꽃쌤입니다.
오늘은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행된 '유아 재난대비, 생활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참고로 유아교육기관에서의 응급처치의 필요성과 유아교육기관서의 응급상황에 대한 일반적인 준비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하였습니다. 유치원 운영과정 및 이외의 활동, 준비사항에 대한 내용은 교육청에서 발부한 교재 등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으니 초임 선생님들께서는 유치원 내에 있는 많은 교재, 교구들을 활용하여 준비된 자세를 갖추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응급처치의 필요성
응급상황은 일상생활 중 언제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유아들이 있는 유아교육기관에서는 건강과 안전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때 조차도 발생합니다. 이러한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처치자의 신속 정확한 행동 여부에 따라서 부상자의 삶과 죽음이 좌우되거나 회복기간이 단축되기도 하며, 사고로 인한 장애가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일 수 도 있습니다. 평생동안 우리는 위급한 상황을 고작 한 두 번 겪에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와 함께 지내고 있는 유아가 일순간의 사고로 인하여, 그리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여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면 이로 인한 엄청난 고통은 견디기 힘든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치원에 근무하는 모든 교사들은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응급 처치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더불어 실제로 연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응급처치 방법을 잘 이해하고 외워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항상 주변을 주의깊게 잘 살펴보고 위험에 처했을 때 침착하게 대처하는 능력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응급상황에 대한 일반적인 준비
1. 사고상황에서의 역할을 분담해두어야 합니다.
사고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사고를 당한 유아를 보살피고 응급 처치하는 역할, 부모와 구조대 또는 응급실에 연락하는 역할, 남은 유아를 돌보는 역할, 경우에 따라서는 대피를 주도하는 역할 등으로 교사의 역할이 미리 분담되어 있어야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2. 응급상황이나 안전사고 발생시 도움을 구할 수 있는 곳의 전화번호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해 둡니다.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이나 구급차를 부를 수 있는 전화번호, 119 구조대 등의 전화번호나 유아와 관련된 부모의 연락처, 유아 주치의 전화번호 등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해두어야 하는데 이런 번호는 전화기에 스티커로 붙여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응급상황이나 안전사고 발생시 교사가 취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을 알아두고 상황에 따라 참고할 수 있는 응급처치 매뉴얼을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비치하도록 합니다.
4. 응급상황이나 안전사고 발생시 사용할 수 있는 상비의약품과 기구를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상비의약품은 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시원한 곳에 보관하고 정기적으로 확인하여 보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소풍이나 견학 등 야외활동에 필요한 휴대용 구급상자를 준비해 두면 손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치료시 알아두어야 할 유아에 대한 개인 정보를 미리 수집하여 기록, 보관해두고 응급상황 대처 과정에 필요한 부모의 동의를 미리 받아두고 필요한 정보를 준비해둡니다. 비상연락처 및 응급처치 동의서는 응급상황에 필요한 다른 서류들과 함께 보관하고 야외활동 시 휴대용 구급상자와 함께 반드시 가지고 갑니다.
6. 유치원에서는 사고발생 24시간 이내에 사고보고서를 작성하여 1부는 부모에게 전달하고, 1부는 유아 개인 파일에 보관하여 작성된 사고보고서를 토대로 위험물 제거 및 교정활동 계획을 수립합니다.
7. 장기간에 걸친 의료치료를 받아오거나 특이체질인 경우에는 응급상황에서 특별한 보호가 필요합니다. 교사는 특별한 도움을 필요한 유아마다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사전에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이들을 위한 구급상자를 마련하도록 합니다.
응급상황 및 사고발생 시 대처방법
1. 즉시 치료하고 상태를 유지합니다.
다친 유아를 안심시키고 다른 유아들도 현장에서 벗어나도록 하여 안심시킵니다.
2. 다친 유아를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신속하게 상황을 판단하여 움직입니다.
3.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사전에 계획한 응급조치 절차 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행동합니다
4. 간단하게 처치할 수 없는 경우라면 섣불리 접근하기 보다는,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연락하여 상황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도움을 받습니다.
5. 가능하면 전화로 도움을 청합니다. 전화를 할 때에는 중요한 정보에 대하여 천천히, 그리고 명료하게 설명합니다.
반드시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다 전달되었는지 확인하고, 상대방이 전화를 끊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필요시에는 구급차나 긴급차량을 이용하여요 환자를 후송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합니다.
6. 응급처치법을 모른다면, 응급상황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올 때 까지 그 자리에 머뭅니다.
7. 응급처치를 할 사람이 오면, 상황을 평가하도록 합니다.
8. 상해 유아의 부모에게 연락하고 응급처치 절차에 대한 부모의 동의를 받습니다. 학기 초에 비상연락처 및 응급처치 동의서를 받아 두어 처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9. 부모가 도착 할 때까지 교사는 유아와 함께 있습니다.
여기까지, 유아교육기관내에서 알고,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응급처치 매뉴얼이었습니다. 유아교육기관의 현장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위의 내용들에 대하여 기관에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이 아직 유아교사의 경험이 부족하거나 더 알고자 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청에서 배부한 안전교육 책자를 통해 살펴볼 수 있으니 시간이 날 때마다 숙지하고 있어야 할 부분입니다. 오늘도 꽃쌤의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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