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의 데일리로그
영유아 건강관리 :: 가을철 유행 질환 본문
안녕하세요. 꽃쌤입니다.
끝나지 않을것 같던 무더위가 점차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가을철을 대비하기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야외 활동하기 한결 좋은 계절임이 분명하지만 무방비하게 가을을 맞이했다가는 잦은 감기, 비염, 장염 등 가을철 유행 질환 등으로 잔병치레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유심하게 지켜보아야 합니다. 오늘은 가을철 아이에게 찾아올 수 있는 유행 질환과 맞춤 해결책을 미리 알아보고 대비해보는 포스팅을 준비하였습니다. 보포스팅은 짐월드 짐보리, 키즈맘 포스트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가을철 유행 질환
1.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봄과 가을철에 주로 나타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75%정도가 25세 이전에 증상이 시작되고, 2~3세 영유아에게도 많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체질적으로 코가 민감한 아이에게 나타나고, 사춘기 성인에 접어들며 자연스럽게 좋아지기도 하나, 평생 지속될 수 있기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환절기 공기 변화에 따른 건조한 콧속 때문에 자고 일어나면 코가 많이 막히고 맑은 콧물이 자꾸 흐르게 됩니다.
재채기나 코막힘은 물론 목이나 코, 눈의 가려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은 감기와 초기 증상이 유사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데요. 하지만 방치를 할 경우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가 오고, 만성 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아이의 코막힘과 콧물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이 아닌지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2. 로타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는 전 세계 유아가 장염에 시달리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호흡기나 신체부위(손가락 등), 그리고 음식물을 통해 몸속으로 흘러온 로타바이러스가 장에 염증을 유발해 장염에 걸리기도 합니다.
또한 6~24개월 영유아들이 급성 설사를 하는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합니다.
로타바이러스는 기침, 콧물로 시작되어 열과 구토, 설사, 탈수를 동반합니다. 미열에서 고열로 올라가며 심한경우에는 경련과 구토증상이 같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로타바이러스 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로타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날 경우 탈수에 의해 심각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아이가 탈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예방이 중요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효과적인 방버은 개인의 위생에 주의를 기울어지는 것이니 이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며, 영유아가 설사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으로 생각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감기와 다른 병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날씨가 춥고 건조한 가을에 시작하여 내년 봄까지 크게 유행합니다. 코감기, 인후염, 기관지염의 증상과 유사하며 열을 동반합니다.
아이의 고열이 3일이상 지속되거나 기침이 점점 더 심해질 경우에는 폐렴으로 합병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9~10월 예방접종을 하면 80%이상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장하도록 합니다.
tip! 감기와 독감은 어떻게 다르죠?
감기는 호흡기 바이러스가 상기되 감염되어 걸립니다. 리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이 있지요. 상기도에 생기는 바이러스 감염증(감기)는 각각의 미세한 구분이 어렵고, 증상 및 치료방법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이런 질환들을 통틀어 감기라고 통칭합니다. 바이러스 종류가 많아 예방 백신을 만들기도 어렵습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며 예방 백신도 존재하지요. 감기의 주된 증상이 콘물,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라면 독감은 오한과 고열, 근육통이 먼저 나타납니다. 감기는 시기를 가리지 않고 사계절 내내 유행하지만, 독감은 유행 시기가 명확한 것도 특징입니다.
아이들은 독감에 걸리면 고열과 함께 배앓이를 자주합니다. 배가 아프거나 구토를 하는등, 소화기 증상이 빈번하지요. 감기는 아이 컨디션 좋다면 자연 치유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독감의 경우, 치료하지 않고 그냥 앓고 넘어가기엔 몹시 힘이 듭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폐렴 등의 합병증을 더 주의해야 합니다. 경련이나 뇌염 등의 신경계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독감에 걸렸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면역력을 유지하고 가을 질환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1. 가벼운 옷을 여러겹 입힌다.
아침 저녘으로 쌀살한 날시에는 체온 조절로 애를 먹기 쉬우므로, 외출 할 때는 가벼운 옷을 여러겹 입혀 체온을 조절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손만 잘 씻어도 감염성 질환 70% 예방
손과 입만 깨끗이 해도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으로 들어갈 확률이 줄어듭니다. 밖에서 놀다 온 뒤에는 손을 씻고, 양치질하는 습관을 길러줍니다. 외출에서 돌아온 직후, 대소변 본 후, 식사전후, 가지고 놀기 전후 등 수시로 손을 닦도록 합니다.
3. 물을 자주 마시게 한다.
물을 자주 마시면 호흡기 기능이 좋아질 뿐 아니라, 체액 순환이 좋아져 면역력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물은 아침에 일어나서 한 잔, 식사 30분 전에 조금씩 천천히 마십니다.
4. 찬물이나 찬 음식을 피한다.
찬 음식은 호흡기에 바로 무리를 주고, 호흡기 기능을 떨어드리므로, 될 수 있으면 미지근한 물을 먹입니다.
5.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2~3시간 더 재운다.
날씨가 좋은 가을에는 평소보다 놀이 시간이 길어지고, 소풍이나 체험학습으로 외부 활동도 많이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체력을 보충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몸이 지치면 금새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충분히 잘 수 있는 환경과 수면시간을 확보해주는게 좋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평소보다 2~3시간 더 재우고, 잠자기 1시간 전에는 공복 상태를 유지합니다. 단 아이 생체 리듬이 깨지면 잠투정이 심해지므로 낮잠은 정해진 시간을 지킵니다. 이때, 실내 습도는 50~60%를 유지해 호흡기가 상하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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