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의 데일리로그
유치원 미술 :: 숲 체험(자연물) 미술활동 해외자료 본문
안녕하세요. 꽃쌤입니다.
8월 중순을 지나고 있는 요즘, 무더위는 사그라들 기세 없이 여전히 꼿꼿하게만 한데 선생님들 건강 잘 챙기시며 활동하고 계신가요? 입추를 지나고 이제 공식적으로는 '가을'이 왔다는데 제가 생각했던 선선한 가을의 날씨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네요.
오늘은 숲체험, 또는 자연물을 이용한 미술활동 해외자료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하였습니다.
제가 유치원 현장에서 근무할 때 다니던 기관에서는 각 연령마다 지나친 폭우나 지나친 더위, 추위가 아닌 이상은 주에 하루는 다녀왔답니다. 숲 체험을 갈 때는 시도 군청에서 지원하여 나오신 숲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활동해주셨어요. 그런 날에 저는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안전 요원의 역할을 하거나, 숲 선생님의 보조 역할을 하기도 했죠.
그런데, 유치원에서 근무를 하다보면 생활주제와 상관없이 아이들의 '작품'을 선보여야 하는 상황이 꼭 한 번은 생기는 것 같아요. 그때 제가 제일 많이 쓰던 방법이 '북아트' 또는 바로 이 '자연물을 이용한 미술활동'입니다.
자연물을 이용하여 하는 미술활동은 생활주제와 관련없어 보여도 각 계절이 보여주는 특색을 나타낼 수 있어 좋고, 또 자연물마다 각기 다른 특성이 있어 아이들이 미술활동에 참여하는 데 있어 자기 생각을 조금 더 폭넓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그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도 자연물을 관찰하는 재미에 미술작품이 더욱 풍성하고 높은 완성도를 보이니 작품전시를 앞두고 계시는 선생님이나, 숲 체험 미술활동을 의무적으로 계획하는 기관의 선생님들께 작은 도움되기를 바랍니다.
숲 체험(자연물)숲 체험(자연물) 미술활동 해외자료
처음 이 작품을 보았을 때 용도에 대해 굉장한 고민을 하였습니다. 이건 뭘까? 어떤 물건을 만든 걸까? 요술지팡이인가? 했는데 가운데 쓰인 글자를 보니 "Nature's paintbrushes"라고 적혀있네요. 직역하면 '자연 붓'정도가 되나요?
이렇게 자연물을 가지고 물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붓을 완성 할 수 있다니 정말 멋진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연물이 가지고 있는 질감을 그대로 나타낼 수 있고, 자연 붓 그 생김새가 주는 시각적 즐거움과 자연 붓을 이용하여 미술활동을 할 때 질감의 유쾌함이 상상되니 절로 즐거운 마음이 드네요.
위의 자료는 자연물을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선인장'을 잘 표현한 활동이라고 생각되어 함께 포스팅하였습니다. 선인장이나 스투키, 여러 가지 종류의 식물을 관찰하고 물감으로 간단하게 나타내는 활동으로 이어하면 즐거울 것 같아요. 더해서 주변에 파스타나 다른 자연물을 이용하여 꾸며준다면 더욱더 멋진 작품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미줄 엮기는 생각보다 아이들이 어려워 한답니다. 이 활동 같은 경우에는 만 3,4세 아이들보다 소근육 발달이 조금 더 심화된 만 5세 후기 정도의 아이들이 활동하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 활동은 '세계여러나라'를 생활주제로 활동할 때 인디언 집 만들기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은 자료입니다. 다만 이 활동은 만 5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연물을 이용한 압화 작품은 어떤 자연물을 이용해도 완성도 있는 작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다양한 꽃이 없고 자연물을 꺾어서 만드는 작품이라 활동에 진행에 대해 조금 고민되시는 선생님이 계신다면 인터넷에서 '압화' 자연물 세트 상품으로 저렴하게 팔고 있어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만 3,4세 에는 자연물을 구성하는 말그대로 '압화'활동에 집중한다면 한글을 어느 정도 알고 자신의 생각을 섬세하게 표현할 줄 아는 만 5세의 경우에는 압화를 배경으로 한 '내 이름 캘리그래피'활동을 해도 멋진 작품이 완성된답니다.
이것은 저도 처음 봤는데 재활용 비닐에 커피 찌꺼기 또는 거름을 적당량 넣고 콩이나 감자를 키우는 활동입니다. 과연 이 활동이 가능 할까? 하고 검색해 봤는데 실제로 존재하는 활동이라고 하네요.
위 활동은 학기초에 많이 하게 되는 활동이죠. 자연물을 이용한 이름 만들기!
내 이름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자연물들을 찾는데에도 큰 재미를 느끼는 아이들은 자기가 찾은 자연물을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는지 모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종이에 딱풀만 이용해도 자연물이 잘 붙더라고요. 활동 마무리 후 조금 자연물이라 잘 붙지 않는 것들만 글루건이나 다른 열기구를 이용하여 정리해주고, 처음에는 아이들 손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다려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준비한 숲체험 관련 미술활동 해외자료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해외자료에 관련하여 포스팅을 할 때 항상 표시하는 글이지만 해외 활동자료는 보고 '참고'하는 것이지 그대로 '따라'하면 좋아서 포스팅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해외자료 글은 다른 나라 유치원 환경 구성에 대한 자료를 자주 접하고 많이 봄으로서 환경 구성에 대한 선생님들의 안목을 높이고 더 나아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는 거죠.
오늘은 자연물을 이용한 숲체험 미술활동에 관련한 해외자료 모음 포스팅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 야외 숲 활동이 취소되고 있는 원이 많이 생긴다고 들었습니다. 혹서기에 야외 헤서 활동을 할 수 없다면 그동안 모아 온 자연물로, 그동안 모아 둔 것이 없다면 잠깐 산책길에 주워온 자연물을 이용하여 아이들과 자연물을 이용한 활동을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도 꽃샘의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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