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레시피 :: 교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안녕하세요. 꽃쌤입니다.

오늘은 프로 식물 킬러도 쉽게 키울 수 있는 '교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저는 제 닉네임 답게 꽃을 정말 정말 좋아한답니다. 행사마다 드라이플라워를 이용하여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었고, 매해 교실 환경을 준비하며 가장 먼저 신나서 고민 하는 것이 식물 선정하기 랍니다.

제가 키운 식물들은 다른 교실에 입양(?)을 보내기도 하고, 물꽂이를 하여 아이들에게 나누어주기도 했기 때문에 매해 교실에는 새로운 식물 가족이 생긴답니다. 

식물을 못 키워서 걱정이라면? 또는 어떤 식물을 두면 좋을지 고민중이라면 오늘의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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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1. 스투키

원통형의 독특한 모습을 가진 식물 스투키는 귀여운 수형과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초보자들에게 추천하는 식물입니다. 

스투키는 산세베리아의 한 종류로 오이처럼 생긴 원통형의 잎이 특징인 친구에요.

학명은 Sansevieria stuckyi

고향은 적도 아프리카에서 왔어요!

꽃말은 '관용'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요 :-)

일반적인 식물은 낮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지만, 스투키의 경우에는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cam(Crassulacean acid metabolism)식물입니다.

침실에 두어도 정말 멋진 역할을 하는 식물이지만, 교실에 두어도 멋진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대견한 친구랍니다. 

● 난이도 : ★☆☆☆☆

● 물주기 : 여름에는 겉 흙이 말라있을 때, 겨울에는 흙 속 까지 말랐을 때 (저는 3주에 한 번 씩 주고 있습니다.)

● 빛보기 : 반그늘에서 잘 자람

스투키는 통풍이 잘 되고 빛이 잘 드는 곳에 자리를 잡아준다면 더욱 건강하게 자라난답니다. 

tip. 스투키는 겨울철에 성장을 멈추고 휴면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아요.

다른 계절 보다 물을 주는 주기를 길게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투키의 새순은 처음에는 둥근 모양이 아니지만 점차 자라나면서 둥글게 모습이 변해가요!

그리고 성장속도가 빠른 편이 아니기 때문에 분갈이를 자주 해주지 않아도 괜찮고 디체일한 관리가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병풍해에 강해 과습에만 주의한다면 초보 선생님들도 함께하는 기쁨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는 생명력 강한 식물 입니다. 

 

2. 애플민트

 

생명력이 좋아 처음 식물을 키우는 분들에게도 추천하는 애플민트입니다.
무엇보다 상큼한 민트향이 나기 때문에 기분전환에도 좋답니다.

잎을 톡톡~ 쳐주면 향긋한 사과향이 난다고 해서 애플민트라 이름붙여진 이 식물은 잎도 보송보송하고 정말 싱그러운 허브입니다.

애플민트는 박하정유 주성분인 멘톨이 함유되어 있어서 방부, 살균작용을 하며 상쾌한 향, 청량감을 줍니다. 

처음에 애플민트 모종을 구입하고 화분 그대로 키우면 안됩니다. 번식력이 강한 애플민트는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어야 시들거나 죽지않고 잘 자란답니다. 

번식력이 강한 식물인 만큼 화분크기가 크면 클 수록 좋아요. 

분갈이를 할 때는 흙이 배수가 잘 되도록 배양토에 마사토를 많이 섞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 난이도 : ★★☆☆☆

● 물주기 : 겉 흙이 말라있을 때 아주 흠뻑 주는 것이 좋아요.

● 빛보기 : 해가 잘 드는 장소에서 키워주세요.

tip. 애플민트는 물꽂이도 엄청 잘 되는 식물입니다. 

애플민트 줄기를 잘라서 아래 잎 3장 정도 떼어준 다음 물에 꽂아두기만 해도 뿌리가 잘 자란답니다. 

이때 뿌리가 조금 자랐다 싶으면 다시 흙에 심어주셔도 잘 자랍니다.

 

 

3. 로즈마리

 

 

바다의 이슬이라는 뜻을 가진 로즈마리는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자생지에서는 식물의 크기가 2M까지 자라며, 일반적으로는 50~150cm 정도로 자랍니다. 

로즈마리는 라틴어의 'ros marinus'의 합성어로 바다의 이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생지의 해변가에서 독특한 향기를 발한다는 의미에서 바다의 이슬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인데요.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자생지에서는 식물의 크기가 2m까지 잘라는 관목성으로 일반적으로는 50~150cm 정도로 자랍니다.

​로즈마리는 햇빛이 풍부할수록 좋고, 빛이 약한 실내로 들어갔을 때 잎의 광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로즈마리를 키우기 좋은 재배온도로는 15~25도가 적당하며 배수가 잘 되는 사양토에서 잘 자라고, 유기물도 적당하게 있으면 잘 자란답니다.

로즈마리는 과다하게 물을 주면 뿌리를 썩게 할 수 있으므로 과습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로즈마리에게 물을 많이주면 줄기와 잎끝이 검게 변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흙 속을 확인했을 때 축축한 느낌이 들면, 통풍이 잘되는 장소로 이동해줍니다. 이미 검게 변한 잎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모두 정리한 후 새잎을 기다립니다.

또한,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잎끝이 말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길 때, 급격한 변화는 식물에게 스트레스가 됩니다. 따라서 밝은 곳으로 며칠에 걸쳐 옮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집에서 키우는 로즈마리의 경우 굳이 가지치기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자를 경우 위로 삐죽 나온 부분을 잘라 더 풍성하게 새로운 가지가 나올 수 있게 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절단하게 되면 다음 생육에 지장이 갈 수 있으니 조절해서 가치 지기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분갈이는 일반 화분 갈이는 하는 방법과 같이 크기에 따라 화분을 맞춰 옮겨 심고 빈 공간에 분갈이용 모판흙을 채워주면 된답니다.

● 난이도 : ★★★☆☆

● 물주기 : 일주일에 두번 정도 

● 빛보기 : 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면 좋습니다.

 

4. 황금세덤

작고 통통한 잎이 매력적인 다육이과 식물 '황금세덤'은 번식력 또한 아주 강한 식물입니다.

황금세덤은 관리가 쉽고 고온다습을 좋아하지만 약간은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을 많이 받을 수록 '노랑색'으로 변하고, 공기정화력이 아주 우수한 식물입니다. 

황금세덤의 꽃말은 '설렘' 입니다. 한 편에서는 이 식물을 천사의 눈물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꽃말 만큼이나 햇살을 가득 머금고 있는 오후의 황금세덤을 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설레여 오기도 한답니다. 

 

● 난이도 : ★★☆☆☆

● 물주기 : 일주일에 한 번 정도 

● 빛보기 : 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면 좋습니다.

 

5.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는 공기정화식물로 아주 유명한 품종으로 가정집에서도 하나쯤 키우고 있을 법한 국민식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산세베리아는 '천련란'이라고도 하는데 여러해살이풀로 뿌리는 짧고 두꺼우며 잎은 좁고 긴 모양으로 뱀 가죽 처럼 생긴 것도 이써요. 잎이 질기고 탄력이 있는 흰 섬유를 빼내어 쓰는데, 잎에서 추출한 섬유로 로프나 활시위 등을 만드는 신기한 식물이에요. 이 식물은 건조에 강하고 고온성이어서 겨울에도 15'c이상에서 잘 자라요. 

산세베리아는 빛이 적어도 비교적 잘 자라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입니다. 그러나 빛 좋은 환경에서 키우면 성장도 빠르고 잎도 두터워져서 더 건강하게 자란답니다. 

다른 식물보다 오랫동안 분갈이를 안해줘도 무탈하고 병해충도 없는 식물이라 식물을 키우는데 자신이 없는 선생님들께도 자신있게 권해드리는 식물입니다. 

관용이라는 꽃말을 가진 생명력이 강한 산세베리아! 우리반 과학영역 새 식구로 어떠세요?

● 난이도 : ★☆☆☆☆

● 물주기 : 2주일에 한 번 정도 

● 빛보기 : 반그늘에서도 잘 자랍니다.

tip. 산세베리아에 물을 줄 때는 화분구멍 밑으로 물이 흘러 내릴 만큼 듬뿍 주시고, 산세베리어에 최대한 물이 닿지 않게 잎과 잎 사잉 ㅔ물이 고이지 않게 주는게 좋습니다.

 

6. 개운죽

길쭉 길쭉 시원한 잎과 줄기가 매력적인 개운죽입니다!
빅토리아,산데리아와 같은 드라세나 종으로 잎의 생김새가 비슷하죠,
하지만 그 잎보다는 대나무를 닮은 줄기가 인기가 많답니다.

옛날부터 귀족들 가정에 장식용으로 사용되어 왔다고 하는데요.
많은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하여 청주, 부귀죽, 럭키밤부 등으로 불린답니다.

개운죽은 음이온을 많이 발산하는 식물입니다. 수경재배로도 기르기 쉬워서 건조한 실내에서 기르면 가습효과도 노릴수 있답니다. 개운죽은 다양하게 재배가 가능해서 식목일에 아이들과 함께 화분만들기에도 적합한 식물이지요. 

하지만 개운죽은 직사광선에 약해서 햇빛을 너무 보여주면 누렇게 변하고 면역이 약해지는 식물입니다. 따라서 이 식물은 실내에서 키우면 좋습니다. 

● 난이도 : ★☆☆☆☆

● 물주기 : 일주일에 한번 물 갈아주기 /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물주기(촉촉한 편 유지)

● 빛보기 : 직사광선을 피한 밝은 양지, 통풍이 잘 되는 곳

7. 카랑코에

카랑코에는 다육식물로 열대지방의 식물답게 높은 습도와 추위에 약하답니다. 영상5도에서는 자연적으로 휴면하고 너무추우면 꽃을 피우지 않습니다. 

카랑코에는 단일 식물이기에 낮보다 밤시간이 길어야 꽃을 피운답니다. 

카랑코에의 꽃말은 평판, 인기, 인망이라고 해요.  꽃말 덕분인지 카랑코에, 가랑코에, 칼랑코에.. 등 부르는 이름 또한 제각각이지만 유통명은 카랑코에 랍니다. 

카랑코에는 꽃을 가장 오랫동안 피우는 꽃이기도 한데요. 꽃이 안피는 카랑코에는 없습니다. 카랑코에는 자손을 번성시키기위해 꽃을 피우는데, 꽃을 피우는 요건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물이 부족해야 꽃이 핍니다. 물부족은 개회를 촉진시킵니다.

2. 계절이 변하면 꽃을 피우고 종자를 남기려고 합니다. 낮의 길이가 길때 꽃을 피우는 식물을 장일식물, 밤의 길이가 길때 꽃을 피우는 식물을 단일식물이라고 하는데 카랑코에는 단일식물이랍니다. 

단일조건은 최소한 낮의 길이가 11시간 이하로 3주는 지속되어야 합니다. 즉, 밤이 낮보다 길어야 합니다. 장녀상태는 봄, 가을에 개화를 합니다. 

● 난이도 : ★★☆☆☆

● 물주기 : 일주일에 한번 물 갈아주기 /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물주기(촉촉한 편 유지)

● 빛보기 : 열대 식물이므로 하계는 창가에서 동절기에는 실내에서 기르기!

8. 스킨답서스

식물의 공기정화 능력을 분석한 결과, 공기정화가 낮 시간동안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출처Riss)
광합성으로 인한 증산작용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는 '스킨답서스'
식물의 호흡으로 미세먼지를 빨아드리는 '스킨답서스'

공기에 민감한 거실,공부방에 놓으면 좋습니다.

-스킨답서스의 4色매력-

취향에 따라 키우는 방법 선택가능
+
'우아한 심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식물
+
조리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제거에 탁월
+
NASA에서 선정한 실내 공기 정화 식물 12위

*일산화탄소란? 연료가 연소할 때 발생하는 물질로
몸 속에 들어가게 되면 체내의 산소 부족을 일으키는 기체*

● 난이도 : ★★★☆☆

● 물주기 : 일주일에 한번 물 갈아주기 /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물주기(촉촉한 편 유지)

● 빛보기 : 직사광선을 피한 통풍이 잘 되는 반음지 또는 음지에서 기르면 건강하게 오래 기를수 있습니다. 

9. 몬스테라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물, 몬스테라입니다.
인테리어 식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몬스테라, 잎이 넓어 공기 정화 효과가 탁월합니다.

인기의 거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잎의 수형은
열대 우림의 강한 비와 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모습으로 발달 된 모습이라고해요!

● 난이도 : ★★☆☆☆

● 물주기 : 겉 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물주기 (주1회)

● 빛보기 : 직사광선을 피한 밝은 양지, 간접광이 잘 드는 반음지

몬스테라는 열대 우림에서 자라는 아이로 뜨거운 햇빛에 약한 아이에요.
반음지에서 관리해주셔야합니다.

강한 직사광선에 화상을 입을 수 있어요.
화상을 입게 되면, 잎 끝이 갈색으로 타들어가니 주의해주세요ㅠㅠ

* 간접광 - 창문이나 얇은 커튼 안쪽으로 식물을 두어 햇빛을 받게 해주는 걸 말해요. 간접광은 식물이 필요로 하는 빛은 충분히 주면서 잎이 타는 걸 막아준답니다. 

 

 

TIP. 겉흙의 마름 정도 측정
화분의 흙을 손톱만큼 파보고, 흙에 습기가 느껴진다면 미루었다가
다시 만졌을 때 흙이 보슬보슬하게 느껴질 때 물을 주면 돼요!

항상 물 주기 만큼 중요한 건 통풍이랍니다.
물을 주면서 환기도 잘 되고 있는지 항상 체크해주세요.
※물 주기는 항상 통풍, 빛 등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식물 상태를 잘 확인해가며 물을 주셔야 해요. ※